정부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 강아지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스1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감염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는 '우한폐렴, 강아지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한 폐렴이 유행인데 강아지를 산책시켜도 괜찮은가요' 등을 묻는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반려동물도 감염된다"는 글이 퍼지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반려견 전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글이 28일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화면 캡처


또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길고양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숙주가 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에 한해 반려동물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

또 길고양이가 감염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번에 문제 된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다른 종류로 무관하다.

다만, 의심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반려동물과의 밀착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