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파리 생제르망 코치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일하며 받은 느낌을 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31일(한국시간) 과거 스완지 시티 감독으로 일했던 폴 클레멘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클레멘트는 유럽 유수의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특히 카를로 안첼로티 현 에버튼 감독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클레멘트는 첼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코치로 안첼로티 감독을 보좌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망 시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3년부터 3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망에 몸담으면서 구단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특히 플레이스타일 만큼이나 직설적이고 특이한 화법으로도 유명하다. 클레멘트는 이에 대해 이날 방송에서 "즐라탄은 개방적인 사람이고 말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때로는 오만해 보일 정도였다"면서도 "그런 모습이 즐라탄 그 자신이다"라고 밝혔다.
클레멘트는 이브라히모비치와 관련된 일화도 전했다. 그는 "하루는 내가 즐라탄에게 '디디에 드록바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으며 드록바의 장점들을 늘어놨다. 즐라탄은 웃으며 간단히 답했다. '나만큼 잘하진 않지'라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레멘트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프로선수다운 모습도 칭찬했다. 그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만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하며 "즐라탄과 호날두는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프로페셔널했다. 그들은 영양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몸을 회복시키곤 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