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시의 진인탄 병원, 상하이 자오퉁대, 루이진 병원 연구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우한 폐렴 환자 99명을 상대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월1일부터 20일까지 우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 99명의 성별은 남성 67명(67.7%), 여성 32명(32.3%)에 집계됐다.
연구진은 “(연구대상인) 감염자 99명 중 남성 수가 여성보다 더 많았다"면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여성보다는 남성환자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유에 대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은 선천적이고 면역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X 염색체 및 성호르몬의 보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 중 절반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사망률은 11%에 달했다.
연구팀은 “99명 중 3분의 1이 합병증과 장기부전을 일으켰는데 약 17%는 심각한 폐질환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일으켰으며 8%는 급성폐부상을 3%는 신부전을 경험했다”며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