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추가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현지 전담기자도 엄지를 치켜올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후반 초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시티의 거센 공세에 방어에 급급했다. 공격에 나설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다. 전반 40분에는 상대에게 허용한 페널티킥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내며 한숨 돌리기도 했다.
반전은 후반에 찾아왔다.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세를 안게 된 토트넘은 3분 뒤 이적생 스티브 베르흐베인이 선취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쥐었다. 이어 후반 26분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공을 받아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의 시선은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린 베르흐베인에게 쏠렸다. 하지만 한 토트넘 구단 전담기자는 손흥민의 활약에 집중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라스다이르 골드 기자는 이날 경기 전반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토트넘 공격수들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높은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라며 "진정으로 고군분투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후반전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활약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