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트레이드 카드'로 꼽힌다. /사진=로이터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가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의 LA 다저스행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베츠가 보스턴을 떠난다면 가장 좋은 선택지는 LA 다저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츠는 지난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보스턴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그는 6시즌 동안 139홈런 470타점 0.301의 타점을 기록, 팀의 핵심 외야수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에는 136경기에서 32홈런 80타점 0.346의 맹타를 휘두르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다저스는 '빅 딜'이 필요하다. 최근 7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구 내에서는 적수가 없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유독 인연이 없어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사인 훔치기 의혹'이 있긴 했으나, 2018시즌 월드시리즈에서도 아쉽게 우승에 실패하며 보스턴의 세레모니를 지켜봐야 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추가 전력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다저스는 이적시장에 소극적이다. 이번 겨울 영입한 즉시전력감 자원은 투수 지미 넬슨과 블레이크 트레이넨 정도다. 로테이션의 한축을 든든히 맡았던 류현진과 리치 힐이 이탈했기 때문에 전력 상승보다는 구멍 메우기 정도에 그친다.

다저스의 시선은 베츠에게 향하고 있다. 현재 다저스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베츠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매체는 "베츠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전 보스턴을 떠나야 한다면, 마지막 시즌을 보내기에 LA만한 곳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베츠가 트레이드 된다면 LA는 최고의 '착륙지'다. 다저스라면 베츠는 또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며 "베츠의 영입은 이미 화려함 그 자체인 다저스 타선에 다이내믹함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