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오는 6일 열리는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 불참한다.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당초 예고한 대로 FA컵 재경기 벤치에 앉지 않는다. 다만 하프타임때 라커룸으로 전화를 걸어 지시를 전달할 방침이다.
영국 매체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오는 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예정된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2019-2020 에미레이츠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예고한 대로 팀을 지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 닐 크리첼리 2군 감독이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휘한다.

이날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지만, 클롭 감독은 다른 방법으로 선수들에게 전달사항을 내린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하프타임 시간에 라커룸으로 전화를 걸어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크리첼리 감독은 이 방법을 "환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무리 경기장에서 잘하더라도 선수들은 플레이하는 방식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감독의 '아무것도 바꿀 필요 없어. 지금 하고 있는 그대로 후반전에도 보여줘. 잘하고 있어'라는 메시지는 (선수들의 마음에 있는) 의문을 해소하고 라커룸에 있는 모두를 도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롭 감독은 지난달 26일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고 재경기가 확정되자 공개적으로 자신을 포함한 1군 전원이 재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