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오는 10일 임시휴점에 들어간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휴점 안내문이 게재된 모습. /사진=머니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백화점업계가 이달 10일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감염 우려로 고객이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해 휴점을 통해 방역 등 내부 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 전국 12개 점포의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날 서울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을 제외한 전국 13개 매장의 문을 일제히 닫는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날 휴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나 고객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10일 하루 동안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화점 문화센터 역시 강의를 중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29일까지 영유아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강좌를 임시 휴강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도 현재 진행 중인 영유아 및 임산부 대상 강좌를 이날부로 취소했다. 

한편 매출 타격을 입고 있는 면세점업계도 자구책을 내놨다. 롯데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시내면세점들도 이날부터 2시간 단축 영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