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으로 남기명 전 법제처장(68·사진)이 선택됐다.
5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6일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으로 남 전 법제처장을 위촉할 예정이다.

1952년생인 남 전 처장은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참여정부 후반인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냈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했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오는 7월로 예정된 공수처 출범에 앞서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될 국무총리 소속 기구다. 단장은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정 총리는 "남 준비단장은 풍부한 공직 경험은 물론 법제행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깊고, 공수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공수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회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과 소통을 원활히 해 준비단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