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헌과 유열이 방송에 함께 출연하면서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유열과 작곡가 이두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두헌은 김수미의 음식을 맛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아빠는 평안도 출신이었다. 요리를 굉장히 잘했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모두 자격증이 있었고, 집에서 정말 맛있는 요리를 해줬다"며 "직업이 요리사가 아니었는데도 음식을 많이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재현할 수 있는 사람이 없더라"라며 "내가 아빠랑 사이가 안 좋아져 10년 가까이 연락을 끊었는데 어느 날 동생이 전화하더니 아빠가 혼수상태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국 난 아빠에게 잘못했다는 용서를 구하지 못했고 아빠는 사과 한마디를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아빠가 돌아가시니 후회되는 정도가 아니라 피눈물이 났다. 차라리 그때 아빠가 말이라도 할 수 있는 상태였다면 내가 죄송하다고 했을 텐데 말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두헌은 올해 57세로 그는 그룹 다섯손가락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로 유명하다. 다섯손가락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활동한 그룹으로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한 ‘풍선’을 처음 불렀다. 현재 디키뮤직의 대표이기도 한 이두헌은 최근 대기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두헌의 음악가의 부엌은 80년대의 수요일을 빨간 장미로 물들인 다섯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의 맛에 대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