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이 올해 4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7일 갤럭시S20은 2016년 갤럭시S7 이후 처음으로 출하량 4000만대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삼성전자의 단말기는 갤럭시S7으로 첫해 5000만대에 달하는 출하량을 기록했다.
2017년 갤럭시S8과 2018년 갤럭시S9, 지난해 갤럭시S10은 각각 3400만대, 3800만대, 3600만대 팔리면서 성공작이라 부르기엔 아쉬움이 있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카메라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며 “S20에는 1200만화소 메인카메라, 6400만화소 망원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되며 S20 플러스에는 ToF 카메라가 추가로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고 사양인 갤럭시S20 울트라레는 광학 10배줌과 디지털 100배줌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상용화 이후 올해는 5G 가 글로벌을 관통하는 트렌드”라며 “5G 단말기에 16GB의 높은 램을 탑재한 것은 5G 환경에서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선제적인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카운터포인트는 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수요위축은 변수라고 지적했다. 삼성이 지난해 중국 생산라인에서 완전히 철수한 덕분에 직접적인 피해는 적지만 제품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