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치고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스타인 차준환(19·고려대 입학예정)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총점과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5.06점을 받았다.

24명 중 21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더 파이어 위딘(The Fire Within)’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점프 과제였던 쿼드러플 토루프에 이어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두 번의 트리플 악셀 등 고난이도의 점프를 실수 없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또한 체인지 시트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차준환은 지난 7일 획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90.37과 합쳐 총점 265.43점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대회 순위는 5위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차준환이 프리에서 얻은 175.06은 2018년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 174.42점을 뛰어넘는 개인 최고점이다.

합계 점수 역시 2018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운 최고 점수인 263.49점을 경신했다.

한편 차준환은 다음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