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매입 금융비용 부담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광주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실거래가는 2억3689만원으로 전분기 2억2339만원에 비해 1350만원(6.9%) 올랐으나,금융비용은 7만원으로 전분기 23만4000원(34.2%)보다 감소했다.
광주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 매매가는 ▲1분기 1억9879만원,▲2분기 2억740만원,▲3분기 2억2339만원,▲4분기 2억3689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나,금융비용은 ▲1분기 24만5000원,▲2분기 23만8000원,▲3분기 22만7000원,▲4분기23만4000원으로 낮아졌다.지난해 4분기 대비 전년 같은 분기 금융비용은 37만원 감소했다.
전남지역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실거래가는 1억5067만원으로 전분기(1억4570만원)에 비해 497만원 (41.1%)상승했으나, 금융비용은 1만원으로 전분기 14만9000원보다 13만9000원(93.2%) 내렸다.
전남지역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는 ▲1분기 1억4454만원,▲2분기 1억4490만원,▲3분기 1억4570만원,▲4분기 1억5067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나, 금융비용은 ▲1분기 17만8000원,▲2분기16만8000원,▲3분기 14만8000원,▲4분기 1만원으로 뚝 떨어졌다.지난해 4분기 대비 전년같은 분기 금융비용은 4만3000원 낮아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상 주택 매입의 대출규제를 더욱 강화시켜 고가 주택에 대한 자금 유입경로를 옥죄고 있지만 1년전과 비교했을 때 낮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고 있고, 전세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어서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국 아파트 평균 금융비용은 380만원으로 전분기 377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평균 매매실거래가격은 3억8556만원으로 전분기 3억5031만원에 비해 약1525만원 상승해 매매가격은 4.1%상승했으나,금융비용은 0.9% 상승하는데 그쳤다.거래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