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공개한다.
최근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이끌게 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10년의 새로운 시작점인 올해 스마트폰을 넘어 최적화된 경험 기반의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가장 힘을 준 기능은 카메라다. 갤럭시S20과 S20 플러스는 1200만화소 메인카메라 및 초광각 카메라, 비행거리측정(ToF) 카메라, 6400만화소 망원카메라 등으로 구성되며 광학 3배·디지털 30배 줌을 지원한다. 최고사양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여기에 1억8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4800만화소 망원카메라, 광학 10배·디지털 100배 줌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램은 12기가바이트(GB)로 현존하는 스마트 가운데 최고급 사양으로 구성된다. 다만 S20 울트라는 최대 16GB의 램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Z 플립은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폰으로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블룸’이라는 프로젝트 명에서 알 수 있듯 외관은 작고 콤팩트하며 블랙과 바이올렛으로 구성된다. 화면은 가로축을 중심으로 위아래가 맞물리는 조개형태의 ‘클램셸’ 방식이 적용돼 과거 폴더폰을 연상케 한다.
내부소재는 파손과 굴곡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박막유리(UTG)로 구성되며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같은날 등장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와 유사한 외관의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배터리 용량이 58밀리암페어시(mAh)에서 85mAh로 늘었다. 사용시간도 13시간에서 22시간으로 크게 개선됐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전망이다. 가격은 20만원을 전후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