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TV·디스커버리 아시아, 3대7 지분투자
-제이콘텐트허브 콘텐트사업팀 출신 정일훈 대표 내정

/사진=디스커버리 홈페이지
KT스카이라이프가 추진했던 스카이라이프TV와 디스커버리의 조인트벤처(JV)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추진했던 JV의 설립이 다소 늦춰졌지만 지난달 말 최종 신규법인 설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머니S 취재결과 스카이라이프TV와 디스커버리의 JV인 ‘스튜디오디스커버리 주식회사’가 지난달 29일 법인 설립을 마쳤다. 주주 구성은 원안대로 스카이라이프TV와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 퍼시픽이 각각 30%와 70%를 보유하는 형태다. 국적은 한국회사다.

앞서 KT그룹은 지난해 10월 디스커버리와 ‘콘텐츠사업 협력 및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물론 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TV,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스카이라이프TV와 디스커버리 아시아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 공급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자본금만 약 100억원에 달할 만큼 거대한 규모의 JV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이날 스카이라이프TV 관계자는 머니S에 “신설법인 설립이 다소 지연되면서 지난달 말에 설립을 마쳤고 내부 주요 인력을 구성하는 단계”라며 “신설법인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 채널에 편성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 법인 수장에는 정일훈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했다. 정 대표는 iTV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타크래프트, 피파, 레인보우 식스 등 다양한 게임을 중계하며 국내 1세대 게임캐스터 시대를 열었다. 2014년 드라마하우스&제이콘텐트허브 콘텐트사업1팀장 겸 엔터테인먼트사업팀장을 역임한 만큼 신설법인을 통해 콘텐츠사업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6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지분 9.9%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