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종로 빅매치’를 앞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사진=머니S DB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종로 빅매치’를 앞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문재인 정권과의 한판 대결을 하겠다"며 종로 출마를 선언한 지 나흘 만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서류를 제출했다. 경쟁자인 이 전 총리보다 예비후보 등록이 10일 늦은만큼 예비후보 등록에 직접 나서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하거나 어깨띠를 착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선거사무소는 아직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와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를 처분하고 종로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미 매물로 내놓은 상태지만 재건축 문제 등이 얽혀있어 매매 조건이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처분하지 못할 경우 일단 종로로 이사한 후 집을 처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 역시 최근 주소지 이전을 위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19억5000만원에 처분하고 종로구 교남동의 한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