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와의 질긴 인연을 끝내려 한다. 빠른 시일 내에 그를 처분하길 원하지만 높은 주급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아스날 소속이던 산체스는 지난 2018년 1월 헨릭 미키타리안과의 스왑딜로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아스날에서 '왕'으로 불리던 산체스에게 무려 50만파운드(한화 약 7억6000만원)라는 높은 주급을 약속했다.
하지만 맨유 이적 이후 산체스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적 이후 맨유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52경기에 나섰으나 기록은 단 4골에 그쳤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산체스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인터밀란에서도 활약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맨체스터 지역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이와 관련해 맨유가 시즌이 끝난 뒤 산체스를 팔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7억원이 훨씬 넘는 주급은 여전히 산체스 판매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계약기간도 아직 2년이나 남은 만큼 자유계약으로 떠나기를 마냥 기다릴 수도 없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산체스를 칭찬한 것도 최대한 산체스에 대한 타 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달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산체스는 잉글랜드 축구계로 돌아와 자신을 비판한 이들이 틀렸음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