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의 전임자였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갈등 등의 이유로 지난해 11월 경질됐다. 이후 아스날 감독직은 프레드릭 융베리 대행 체제를 거쳐 아르테타에게로 넘어왔다.
에메리 전 감독은 경질 이후 아스날과 선수들을 향해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최근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부임 전 아스날은 이미 2년 동안 하락세를 타고 있는 팀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았던) 첫 시즌에는 승점 1점 차이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좋은 시즌이었다"라면서도 "우리는 페트르 체흐, 로랑 코시엘니, 아론 램지, 나초 몬레알 등 주장단 4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이는 우리가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스날에 남아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몇몇은 좋은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게 있어 이는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부분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나는 단지 선수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도 함께 그룹으로 뭉쳐 무언가를 해내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의 부임 이후 아스날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아르테타 감독이 온 이후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5무1패를 기록했는데, 특히 지난해 12월29일 첼시전(1-2 패) 이후에는 패배가 없다. 선수단 역시 SNS 등을 통해 서로에게 장난을 치거나 파이팅을 불어넣는 등 훨씬 나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