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원칙에 대한 의료진·전문가들의 합의안이 나왔다.
이들에 따르면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환자이고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다면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발병 10일 이상이 지났고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다면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필요성은 떨어질 것으로 결론냈다.
고령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비교적 중증의 코로나19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한다. 항바이스 치료제는 Kaletra(에이즈치료제), Chloroquine·Hydroxychloroquine(말라리아치료제)다. 그 외에 부작용이 있어 1차적으로 권고하지 않지만 리바비린, 인터페론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가급적 빨리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항바이러스 치료 여부, 치료제 선정, 치료 기간 결정은 담당 주치의의 임상적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걸려도 괜찮다'가 아니라 기저질환이 없거나 젊은 층에서는 특별히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의한은 질병관리본부 중앙임상TF(태스크포스)는 지난 12일 6차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중암임상TF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전문가들이 모인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