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사진=뉴시스 DB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국내 1000대 기업의 매출과 수출량이 모두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152개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1.8%는 이번 사태가 경영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 기업들은 이번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연간 매출금액과 수출금액이 각각 8.0%와 9.1%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코로나19의 발생지인 대(對) 중국 수출금액도 12.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업종별 매출금액 감소율 전망은 ▲자동차(–13.9%) ▲자동차부품(–12.8%) ▲석유제품(–12.4%) ▲일반기계(-11.0%) 순이다.

또 수출금액 감소율 전망은 ▲석유제품(-17.8%) ▲자동차(-14.5%) ▲일반기계(-11.6%) ▲자동차부품(-11.0%)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내에 진전될 경우에도 연간 매출금액과 3.3%, 수출금액이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중국 수출금액도 평균 6.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