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두번째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이 일부 출시국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은 물론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 판매지역에서 갤럭시Z 플립 완판 소식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싱가포르는 온라인매장에서 갤럭시Z 플립이 판매 1시간 만에 전량 매진돼 2차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 삼성전자 웹사이트와 북미 전자제품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온라인몰에서도 재고 수량이 매진된 상태다. 북미에서는 출시 2시간 만에 1차 물량이 매진된 후 AT&T 등 이동통신업체가 판매하는 모델에 한해 예약주문이 가능하다. 일부 유럽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에서도 초도물량이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초도물량 완판 소식이 전해졌다. 출시일인 지난 14일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U+ SHOP’에서는 8시50분부터 판매를 시작해 30분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은 분명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장동규 기자

갤럭시Z 플랩의 초기 흥행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출시 당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경우 국내에서 진행된 3차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1차 판매 당시 10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소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도 준비한 수량이 전량 소진돼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Z 플립은 폴더블 스마트폰인만큼 일반적인 플래그십 기기보다 물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출시일인 14일부터 일주일간 통신 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해 약 2만대가 국내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폴드 출시 당시보다는 낫겠지만 갤럭시Z 플립도 초기에는 제품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국내에서도 2차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만큼 하반기부터 원활한 공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