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닉 더 헤지혹이 개봉 첫주 5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게임IP 영화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게임IP 영화중 개봉 첫주 오프닝스코어가 가장 높았던 작품은 ‘명탐정 피카츄’(5400만달러)였다.
짐 캐리가 출연한 이 작품은 비디오게임 영화중 가장 높은 오프닝스코어를 달성하며 전세계적으로 흥행 조짐을 보였다. 현재 소닉 더 헤지혹의 글로벌 매출은 1억달러로 추정된다.
CNN은 소닉 더 헤지혹이 주간 박스오피스에서 최강자로 올라서기까지 다양한 변수가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비디오게임 기반 영화가 대중성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비디오게임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인 ‘슈퍼마리오’ IP로 제작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도 1993년 개봉 당시 엄청난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참패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사실상 게임 등장인물의 이름만 빌렸을 뿐 쿠파가 사람으로 등장하거나 귀여운 공룡 요시가 쥬라기공원에 등장할 법한 실사로 등장해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소닉 더 헤지혹도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개봉시기를 연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예고편을 공개하자마자 소닉의 디자인과 모델링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나타났고 제프 파울러 감독이 3일 만에 재설계를 약속하는 등 잡음이 일었다. 지난해 11월 개봉 일정도 올해로 연기할 만큼 주인공 소닉에 대한 디자인을 리모델링하며 작품에 공을 들였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했을까. 소닉 더 헤지혹은 로튼토마토 63%라는 점수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평가사이트 시네마스코어에서 ‘A’등급을 기록하며 관람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한편 소닉 더 헤지혹은 지난 14일 북미지역에서 막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 12일 수퍼 소닉이라는 타이틀로 상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