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답은 3인팟
17일 가진 테라 히어로 간담회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 노동환 레드사하라 디렉터, 박기현 레드사하라 사업 본부장이 참석한 만큼 테라 히어로의 게임 정보와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유저가 테라로 받은 즐거움을 어떻게 모바일로 구현할지 고민했다”며 “테라는 전투가 재밌는 게임이기 때문에 전투하며 느꼈던 즐거움을 (모바일) 유저에게 제공하는 것이 과제였다”고 회상했다.
전투의 기본시스템을 파티로 가져가면서 그 안에서 세분화하는 작업을 거쳤다. 모바일 환경에 맞게 유저 난이도 조작을 제공하거나 자동전투의 비중을 높일지에 대한 고민의 지점이 생겼고 다양한 시도를 반복한 끝에 ‘3인 파티플레이’로 해답을 찾기에 이르렀다.
3인 파티는 각각을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움직임(무빙), 스킬 시전을 각각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조합과 상성에 따른 시너지를 제공한다. 18종 캐릭터간 인연 효과 등을 통해 스킬 및 버프·디버프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식도 채택했다. 캐릭터가 몬스터의 뒤를 노리면 백어택과 함께 적절한 연계기를 발동하거나 광역-근접 딜러를 배치해야만 특정 상황을 클리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 고유의 몰이사냥과 보스 공략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캐릭터 가챠 NO!
테라 IP 하면 떠오르는 것이 캐릭터다. 레드사하라는 캐릭터를 모으며 모험을 함께 하는 것이 테라 히어로의 본질이라는 기치 아래 ‘다중 캐릭터 수집형 RPG’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전형적인 수집형 RPG의 관행을 벗어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픈 빌드에서 18종의 캐릭터를 제공하면서도 3인 파티플레이가 주요 시스템인 만큼 ‘3엘린’ 조합 등 다양한 전술적 파티가 존재할 수 있다.
◆베이스캠프로 감성↑
게임내 세상에 몰입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원작과 평행적인 세계관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원정대의 ‘나만의 공간’인 베이스캠프 벨리카에서 출발해 캐릭터별 숨겨진 사연과 다양한 반전 장치를 경험할 수 있다.
인게임 콘텐츠들이 맞물리면서 장비, 원정대, 캐릭터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유저 본인이 게임 세계관 내에서 협동과 경쟁을 반복하면서 직접 성장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레드사하라 측은 설명했다. 커뮤니티 요소인 ‘길드’와 장터 개념의 ‘거래소’ 기능이 론칭 버전에 포함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개발 과정을 돌이켜보면 쉽지 않는 과정인데 즐거운 고통을 경험한 시간으로 기억된다”며 “늘 도전하고 경험한 것을 새롭게 도출시키는 레드사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라 히어로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고 다음달 5일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