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4월2~15일(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선거기간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및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에는 다음달중 모든 인물명 검색에 대한 연관검색어 노출이 중단됨에 따라 후보자명에 대한 연관검색어도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기존 선거와 동일하게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기능도 중단한다.


자동완성 기능의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자의 다양한 검색 행태를 고려해 후보자 이름 세 글자가 완전히 입력됐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후보자명의 일부 글자만이 입력된 경우나 ‘ooo 후보 선거 벽보’와 같이 후보자명을 포함하지만 다른 단어와 조합된 경우 해당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동완성서비스가 기존처럼 제공된다. 다만 선거기간 동안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가 오타로 추정되는 경우 후보자명을 검색어 제안으로 노출하지 않는다.

다음달 27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기존 네이버 인물정보 대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공받은 후보자 정보를 제공한다. 후보자명으로 검색하거나 목록에서 특정 후보를 클릭하면 이름, 사진, 출생, 직업, 학력, 경력 등은 중앙선관위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보여지며 공식 사이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는 네이버가 수집한 정보로 노출된다.


네이버 선거페이지에 반영된 기사의 댓글 허용 여부 및 정렬 방식은 기존대로 각 언론사가 결정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기간 동안 관련 섹션 기사에 대해서는 실명이 확인되지 않은 사용자 댓글 작성 및 공감 참여가 제한된다.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와 관련된 댓글 삭제 요청이 있는 경우 KISO의 정책 규정에 따라 처리되며 관련 법령에 근거한 중앙선관위 판단에 따른다.

이날 네이버 측은 “해당 기간에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는 만큼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공식 선거운동 기간부터 투표가 종료되는 4월18일 오후 6시까지 일시적으로 급상승검색어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라며 “선거기간 동안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다음달 중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명 연관검색어를 중단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술적 노력만으로 연예인의 고통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을 인정하고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