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이란 매장 간판 철거 모습. /사진=세예드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 트위터

이란이 삼성전자 임직원의 입국과 삼성 스마트폰을 금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날 모하마드 자파르 나낙카르 이란 정보통신부 법무국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일련의 조처가 준비됐다”고 말했다. 프레스TV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스토어를 이란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나낙카르 국장은 “이란 정보통신부는 갤럭시스토어에 탑재된 응용프로그램 판매 금지를 풀어줄 것을 삼성전자에 촉구했다”며 “우리도 이 조치에 맞설 수 있는 법적 수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3월초 갤럭시스토어 접속을 제한한다면 이란은 화웨이, 샤오미와 더 협력하는 대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자의 이란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최대 50% 정도로 추산된다.

나낙카르 국장은 “이란은 통신업계 전반에 걸쳐 일하는 외국인을 조사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삼성 직원에 대한 이란 입국 금지가 가능하다”며 “이는 삼성 휴대폰을 소유한 수백만명의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삼성 스마트폰의 등록도 금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