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라이프치히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왼쪽 두번째)의 선취골이 터지자 다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에 잉글랜드 축구 전설들도 고개를 갸웃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RB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음에도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게 끌려다녔다. 라이프치히는 볼점유율 54%-46%, 슈팅수 10-9, 유효슈팅 7-6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토트넘을 앞섰다. 반면 토트넘은 경기 내내 라이프치히의 압박에 시달렸고 골 결정력은 떨어졌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 공백이 여실히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의 경기력에 해설가들도 의문을 제기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축구해설가 리오 퍼디난드, 글렌 호들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출연한 'BT스포츠'의 리뷰 방송에서 입을 모아 라이프치히전에서 토트넘의 전반적인 모습을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 퍼디난드와 호들은 라이프치히가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호들은 "라이프치히는 원정팀임에도 높은 볼점유율을 보였다"라며 되레 토트넘이 원정팀같이 보였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우려된다. 그들은 자신들이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며 "라이프치히는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자신들이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토트넘보다 훨씬 나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