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최근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친과 같은 팀에서 뛰었던 전 동료가 홀란드의 활약 원천을 '남다른 출신지'에서 찾았다.
홀란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홀란드는 지난달 겨울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유니폼을 갈아입자마자 적응기도 없이 곧바로 유럽 무대를 휘젓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7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터트렸는데 이는 같은 기간 유럽 5대리그 선수들 중 단연 최다득점이다.
홀란드는 '부자(父子) 축구선수'로도 관심을 모았다. 부친인 알프-잉그 홀란드도 과거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축구선수다. 그는 리즈에서 뛰던 시절 아들인 엘링을 얻었다.
과거 알프-잉그와 함께 뛰었던 동료는 홀란드의 최근 대활약이 그의 남다른 출신 성분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축구선수 출신 해설가 얀 에이지 피요토프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장) 라커룸에서 잉태된 아이에게 어떤 걸 기대할 수 있겠느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홀란드의 부친이 축구선수였던 점, 그리고 현역 시절 홀란드를 가졌다는 점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홀란드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오는 22일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경기를 갖는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공식전 연속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