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자 공포에 질린 국민이 감염병 문의 및 방역 요청 전화가 밀려와 기존 업무가 마비됐다. 이에 매일 통계치 브리핑으로 국민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힘쓰는 질본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난 가운데, 질본 직원들이 매일 야근하고 있지만 다른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인력난이 심각하다. 밤낮없이 방역 업무에 투입되는 질본 관계자에게 '고마워요질병관리본부' '힘내라질병관리본부' '질본화이팅' 등의 SNS 해시태그로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해시태그는 지난 20일 처음 SNS에 등장했으며, 같은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12시간 동안 2만여건이나 올라왔다.
이용자 A씨는 "(질본 관계자들이) 식사나 휴식, 퇴근도 제대로 못했을 거라 생각하니 참 미안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 B씨는 "사회적 신뢰를 무너트리기는 너무 쉽지만 쌓아가는 것은 누군가의 노력과 헌신이 있기 때문이다"며 "그 최전선에서 가장 고된 노력을 하는 분들을 마음 깊이 응원한다"고 했다.
C씨도 "코로나19와 치열하게 사투를 하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의 머리가 연일 격무로 하얗게 세고 있는데 볼때 마다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매일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등을 전달하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을 응원하는 글도 이어진다. 정 본부장을 언급하는 글 뿐 아니라 그림까지 그리며 응원하고 있다.
정 본부장의 그림을 그린 D씨는 "날마다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두렵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대처하는 질본이 있어 든든하다"며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SNS에 브리핑 자료를 게재하는 질본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정보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팔로워들에게 게시물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을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 강조한다. 대한감염학회도 '손 씻기'를 최고의 예방법으로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