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손흥민은 부상으로 없지만 또다른 유럽파의 활약이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주말인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각지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황의조, 리그 최강자 PSG전서 헤더골
골 소식은 프랑스에서 날아왔다. 지롱뎅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는 이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세에서 열린 2019-2020 리그1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18분 토마 바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넣으며 팀에 귀중한 리드를 가져왔다. 비록 경기는 3-4로 패했지만 리그 최강자 PSG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한 선취골이었다.
이날 경기 골로 황의조는 시즌 6호골째이자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이어갔다. 보르도 지역매체인 '지롱뎅33닷컴'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황의조에 대해 "최고의 컨디션에 있는 게 확실하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황희찬, 시즌 리그 8호 도움
그는 1-1의 팽팽한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25분 상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팀동료 팻슨 다카에게 공을 밀어줬다. 다카는 이를 곧바로 빈 골문에 밀어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이날 도움으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로 따지면 지난 21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크(독일)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기록이다.
◆이승우, 교체 투입 활발한 움직임
팀과의 불협화음에 시달렸던 이승우(신트 트라위던)도 모처럼 경기에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승우는 이날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 27라운드 헨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 2달여 만에 경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날 경기에서 1-4로 대패했으나 이승우는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밀로 코스티치 감독은 "이승우에게 보다 신선한 모습을 기대했고 그는 성공적으로 해냈다"라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