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스마트폰 청소가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이에 한 전문가가 스마트폰의 올바른 청소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싱가포르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싱가포르'에 따르면 케네스 막 싱가포르 보건부 의료 국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청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국 질병 방지센터의 수석 전문가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소독도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소독은 손 소독만큼 중요하다"고 전했다.
우리가 24시간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세균으로부터 가장 취약하다. 버스 손잡이, 엘리베이터, 화장실 문을 여닫을 때 사용했던 손으로 스마트폰을 만지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다. 또 통화 시에는 해당 세균이 얼굴에 묻을 위험성도 있다.
이에 찰스 게르바 미국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 박사는 물과 소독용 알코올을 6대4 비율로 섞어 천에 묻힌 뒤 스마트폰을 닦는 게 세균을 죽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소독용 알코올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초극세사 천으로 스마트폰을 닦아 주는 것도 방법이다. 항균 물티슈나 안경·렌즈를 세척할 때 쓰는 천도 도움이 된다. 다만 스마트폰을 닦은 천은 한 번만 사용하고 사용한 후엔 버리거나 깨끗하게 세탁해야 한다. 이외에도 손 소독제나 항균 성분을 포함한 스마트폰 세정제를 사용해 닦아줘도 된다.
올바른 스마트폰 세척 단계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기 외관과 뒷면을 닦아준다. 보호 케이스가 있다면 벗겨서 마저 닦아주면 된다. 그 후 화면을 닦아주면 된다. 단 게르바 박사에 따르면 화면을 닦을 때 알코올 용액을 직접 화면에 뿌리거나 항균 물티슈를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 알코올이나 물기가 충전단자나 수화부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삼성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충전 단자나 이어폰 구멍에 액체가 들어가면 기기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알코올 성분이 있는 세정제가 기기 안에 들어가면 증발하더라도 일부가 남아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자주 세척을 하더라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또 묻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자주 세척해야 한다. 또 휴대폰을 다 쓴 이후에는 손을 다시 씻는 습관도 중요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