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검사 현황 및 대책 기자회견'을 통해 "신속진단은 빠르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크다"며 "신속진단은 일반보다 정확도가 약 70% 떨어지기 때문에 3번 이상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자진단에 대한 숙련도가 높은 국내 의료환경에서는 신속진단보다 분자진단이 더 적절하다는 입장.
학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법은 분자진단법(유전자검사)이다. 다른 진단방법인 세포배양이나 신속진단보다 감염의 병원체 검사에 있어 민감도가 가장 월등하기 때문이다.
분자진단법은 간단히 여러가지 시약을 통해 증폭과정을 거치면서 진단한다. 1회 증폭시 일반적으로 유전자가 2배가량 늘게 되는데 1시간 정도 증폭 과정을 거치면 유전자 수는 확연히 늘어난다. 이때 형광을 이용해 병원체를 검출해 진단을 내리는 방식이다.
핵산 추출에는 1시간, 검사에는 2시간 등 총 3시간가량이 소모되는데 검사시설 운용 방식에 따라 최대 6시간이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같은 분자진단법은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항원항체검사)보다 100배가량 높은 진단율을 기록했다.
다만, 학회는 신속진단 키트 개발이 국내 의료환경에 적합하진 않지만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진단검사 역량이 부족한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경우, 신속진단키트가 유용하다"며 "국내 기업이 신속진단 키트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진단검사 역량이 부족한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경우, 신속진단키트가 유용하다"며 "국내 기업이 신속진단 키트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