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최근 높은 골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스날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자신을 프리미어리그 최고라고 꼽은 레전드의 발언에 즐거운 손사래를 쳤다.
오바메양의 기세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2017년 1월 아스날에 입단한 오바메양은 3시즌 동안 리그에서 74경기에 출전해 49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결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간으로 따지면 123분당 1골에 달하는 수치다.

오바메양은 이런 결정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리그 공동득점왕(22골)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17골을 기록,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더불어 리그 공동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 팀의 레전드도 오바메양의 득점 행진에 박수를 보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축구해설가 개리 네빌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리뷰 방송에서 "오바메양이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라며 "우린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를 꼽을 때 오바메양을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래야 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바메양은 레전드의 반응에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매체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해당 영상을 리트윗하며 "나 역시 오바메양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농담일 뿐이다"라며 "(네빌의 칭찬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아스날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축구해설가 개리 네빌의 코멘트를 리트윗하며 남긴 반응.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