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측이 "신도 명단 차이는 미성년자 포함 여부에 따른 것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가 강제역학조사로 확보한 명단에는 있으면서 정부에 제출한 명단에 없는 사람 중 미성년자 아닌 사람이 388명이나 된다"며 "더구나 정부에 제출한 명단에도 미성년자가 3명이나 있고 특히 경기도 명단에는 없지만 정부제출 명단에만 있는 사람이 197명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신천지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는 질병관리본부에 미성년자의 명단까지 포함한 전 성도 명단을 제공했다"며 "경기도가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직접 받은 명단 3만3582명과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명단에 차이가 있다고 한 것은 질병관리본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한 자료에 미성년자가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그는 "자꾸 이런 식으로 거짓말하고 왜곡하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직시하라"며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말고 방역에 적극 협조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일갈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브리핑을 통해서도 '엉터리' 명단을 지적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도민 22명의 명단과 도가 강제역학조사를 통해 확보한 22명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