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9일 오전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대구 동구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대구시내 학교들이 개학을 더 미루기로 한 이유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가 이번 주말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집회나 종교행사에 참석하지 말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이번 주말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란 이유이기도 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2월 29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의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 대구 신도들의 검사 결과를 보면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사람이 모여 비말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구호, 함성 등의 행위가 대단히 위험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말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가급적 집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 간 접촉을 줄여 달라”고 요청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같은 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종교행사 등 실내에서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한감염학회 등 11개 학회가 참여한 대책위원회도 긴급 호소문을 통해 "지금부터 2주가 중요하다"며 “일부 집단의 참여 만으론 감염병 예방 효과가 크지 않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