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 /사진=로이터

영국 현지 칼럼니스트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에게 구단이 지지를 보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첼시의 최근 리그 5경기 전적은 1승3무1패가 됐다. 새해 들어 리그에서 2승4무2패를 기록하며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와중에 지난 26일 열렸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안방에서 열린 경기였음에도 0-3 완패를 당했다.


여전히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올라있긴 하지만, 부침이 반복되면서 램파드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하나둘씩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현지 칼럼니스트는 "램파드에게 인내심을 보여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칼럼니스트 이안 레이디먼은 2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로만 아브라모비치(첼시 구단주)는 패닉에 빠져서는 안된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첼시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램파드 감독에게 계속 믿음을 보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감독을 빠른 기간 내에 갈아치우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사진=로이터

레이디먼은 "조세 무리뉴가 첼시를 떠난 뒤, 아브라모비치는 지금까지 12명의 감독을 고용했다"라며 "첼시는 아브라모비치 인수 이후 성공을 이룩했다. 하지만 첼시가 좀 더 전략적인 방식으로 감독을 데려오고 이들을 지원했더라면 이들은 지금보다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램파드는 첼시에게 더 나은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다"라며 "첼시는 또다시 (감독 교체 문제에 있어) 또다시 교차로에 서있다. 이번만큼은 첼시가 왼쪽 혹은 오른쪽이라는 표지판을 무시하고 직진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레이디먼은 아울러 "상식은 램파드가 자신의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적어도 1년은 더 시간이 주어저야 한다고 말한다. 상식은 첼시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상식은 첼시가 지난 여름에 한 말(램파드 감독에 대한 지지)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라며 램파드에게 시간을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