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무패행진을 끊어낸 왓포드 선수들이 '이주의 팀'에 다수 포함됐다.
왓포드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와 트로이 디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왓포드에게 있어 단순한 승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이전까지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왓포드는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6승9무13패 승점 27점을 기록해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또 리그에서 적수가 없는 무패가도를 달리던 리버풀에게 시즌 첫 리그 패배를 안기는 수훈도 거뒀다.
리버풀을 상대로 한 대활약으로 왓포드 선수들은 영국 매체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2일 영국 'BBC'는 3-4-3 포메이션에 맞춰 뽑은 '이 주의 팀'에서 왓포드는 수비수 크리스티안 카바셀레, 이날 골을 기록한 사르와 디니가 자리했다. 반면 '이 주의 팀' 단골 손님이던 리버풀 선수들은 이번에 단 한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매체는 카바셀레에 대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효과적으로 마크해냈다. 훌륭한 도전이었다"라며 "헤더를 하거나 중요한 인터셉트가 나오는 데 있어 카바셀레는 큰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디니에게는 "'미스터 왓포드'가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데얀 로브렌을 바쁘게 만들었다"라고 평가했고 사르에 대해서는 "(자신을 선발로 내보낸) 나이젤 피어슨 감독의 선택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