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코로나19의 치사율이 초기 예상보다 높은 3.4%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4만4672명을 분석해 집계한 코로나19의 치사율은 평균 2.3%였다.
로이터통신과 CNBC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3.4%정도가 사망했다. 반면 계절성 독감의 치사율은 1% 미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WHO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9만893명, 사망자는 3110명으로 집계됐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치사율에 대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계절성 독감에 대한 면역력을 쌓았지만 코로나19는 면역력이 없는 새로운 바이러스"라며 "이는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되기 쉽고 몇몇 사람들은 심각한 질병을 앓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독감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고, 백신이나 치료법은 아직 없다"면서도 "코로나19는 독감만큼 효율적으로 전파되지 않는다.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