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에게 총선 투표 독려 전화를 받았다는 후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에 퍼지고 있다.
5일 포털 사이트에는 허경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허 대표의 전화 후기들이 시선을 모았다.
주로 스팸 전화가 많은 '070' 국번이 아닌 서울 국번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녹음된 허 대표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는 것.
SNS에서 전해지는 후기에 따르면 허 대표는 "안녕하세요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대표다"라는 자기소개로 시작해 20초 정도 총선 투표를 독려한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다"며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이 좋을지 꼼꼼히 살피고 꼭 투표해 후회 없는 선택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날 현재 스팸 차단 서비스 등에 허 대표의 번호로 알려진 '02-3*7*-4*6*'은 '스팸 전화'로 691회 이상 신고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허 대표의 번호가 찍혀 있는 통화 기록 화면을 갈무리해 공유하며 "02로 시작하는 번호라 받았더니 허경영이더라. 전화 받지 말라"고 알렸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할 수 있다는 등 허 대표가 그동안 해온 기이한 언행을 떠올리며 "허경영한테 전화를 다 받는다"고 재밌어 하기도 했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해 8월15일 창당대회를 열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을 창당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20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1인당 150만원의 국민배당금을,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국민배당금과 함께 월 70만원씩을 지급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