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격려했다. 또 국내 상황이 안정되면 한국발 입국 제한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강 장관은 5일 오전 8시46분쯤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신속대응팀을 배웅하고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베트남에 있는 우리 국민 270여명이 자의 반 타의 반 격리상황에 있다”며 “신속대응팀을 3개 도시에 4명씩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하노이 주베트남대사관 관할지역에 142명, 주호치민총영사관 관할지역에 112명, 주다낭총영사관 관할지역에 22명 등 총 276명이 격리돼 있다.
이에 정부가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현지에서 시설격리 중이거나 새로 베트남에 도착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격리 해제 교섭, 귀국 희망자의 귀국 지원, 애로사항 해소 등 영사 조력을 할 계획이다.
이날 강 장관은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지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가 지난 일주일 계속 늘어나다 보니, 각국에서 입국 제한 조치를 많이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 대구를 중심으로 한 집중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확진자 수가 늘었는데, 앞으로는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내 상황이 진정되면 여러 제한 조치도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대한 우호·협력 의사가 줄어든 것은 전혀 아니고, 자국 내 방역 시스템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을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