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경북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북지역 신규 환자 수가 이날 오전 0시 기준 123명이 발생해 처음으로 세자리 수까지 늘어났다"라고 전했다.
이날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경북지역 환자 123명 중 경산시에서 보고된 횐자만 56명에 달한다. 경북지역 전체 확진자의 46%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전날 봉화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49명의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정부는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경산시 환자 중 신천지 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이 63%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와의 지리적으로 인접한 만큼 2차감염으로 소규모 시설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했다는 게 중대본의 분석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특히 경산이 대구와 인접해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울러 이번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 활동과 집회 등 다중 행사 참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번 주말 다중행사 참여를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정부는 현재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당분간 자택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 전국 확산을 방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유념해달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