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 3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구역 '클린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 건물 3층에 위치한 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2명과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도시락 배달 외에 외부에서 사람이 들어간 것은 검채 채취하러 들어간 의료진 정도여서 어떻게 감염됐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따져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곳은 당초 대남병원의 집단발생으로 인해 코호트 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5일 0시 격리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현재 청도군 보건소에서 대체 의료진을 확보 중이며 이날 중으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간호사 등이 교체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고 의료진들이 같은 병실·병동에서 생활하면서 바깥 노출을 전혀 시키지 않았다. 클린존을 최대한 유지했다"면서 "첫날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발열을 보인 첫 번째 환자에 대한 검사도 세 차례했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지난 3일 13일째 검사에서 두 분의 환자와 종사자 1명이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젯밤 공보의와 간호사 인력은 일부 들어갔고 나머지 의료진도 오늘 정도면 대체 인력들로 교체가 될 예정이다"라며 "격리 방식은 현재 사용하지 않은 클린존과 남아 있는 병동에 대한 소독 그리고 다른 병원으로 소개할 수 있는지 등을 경북도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이 같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들이 고령이라 퇴원 시키기는 어렵다"며 "일부 퇴원이 가능하신 분들도 분산격리를 할지 등에 대해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다.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