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로고
“맘스터치 매각 주도한 김태훈 이사의 재영입을 철회하라”
해마로푸드서비스 노동조합이 6일 “3월 2일 인사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김태훈 전 이상의 재영입 철회를 요구했다. 김 전 이사는 맘스터치 운영사인 해마로푸드의 매각을 주도한 인물로 지난해 12월12일 전임 대표와 함께 매각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한 바 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김태훈 이사는 회사 매각 주체로 실무를 진두지휘했고 정 회장을 대리해 매각의 불가피성을 설파하다가 퇴사 처리된 인물”이라며 “매도자 정현식 회장의 편에서 멀쩡한 회사를 파는데 앞장섰던 인물이 지금은 매수자 편이 되어 화려한 복귀를 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김 이사의 ‘위장 퇴사’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사직 명령으로 회사를 떠났으나 그 이후에도 사내 그룹웨어 계정이 살아있었다”며 “이미 사직한 김 이사의 계정을 살려 두고 권한이 없어진 자에게 접근을 허용한 것부터 그의 복귀 시나리오였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김태훈 재영입’을 결정한 이번 인사발령이 정 회장과 사모펀드의 인사권 남용이자 노동조합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김 이사를 다시 복귀시키는 것은 전임사장을 내보내고 노동조합을 달래기 위한 위장 퇴사였다는 방증”이라며 “김 이사의 재 영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마로푸드 노조 성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