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마스크 수급정책을 두고 국민과 약국업계는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신분증 확인, 전산시스템 입력 등으로 시간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기존에는 소비자는 줄을 서고 선착순으로 10분 안에 전부 판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신분을 확인하고 입력을 거쳐야 한다. 이에 소요 시간이 2~3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상황과 다른 안이한 판단, 늑장 대처로 초기 마스크 수급 안정에 실패한 정부의 실책이라는 지적이다.
정부의 마스크 수급대책을 알기 쉽게 Q&A로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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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인당 마스크 구매 제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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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앞으로 일주일에 2매만 구매할 수 있다. 9일부턴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되는데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단, 8일까지 1인 2매씩 구매할 수 있고 5부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9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구매 5부제는 일종의 '마스크 주민 배급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월~금(주중)까지 두개씩 짝을 지어 해당 요일에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이를테면 1990·1995년생은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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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중에 마스크를 살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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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면 주말(토, 일)에 살 수 있다. 출생연도의 끝자리와 무방하다. 하지만 주중에 마스크를 한번이라도 구매한 이력이 있다면 주말에 살 수 없다. 해당 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다음주로 이월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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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인당 2매씩 구매여부를 어떻게 확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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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만3000여개 약국은 중복 구매를 못하도록 6일부터 구매자 신분증을 확인한다. 판매 이력시스템(DUR)에 등록한다. 전국민의 마스크 구매이력이 관리돼 1인이 일주일에 2매 이상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DUR은 앞서 마약성 진통제 등 의약품 판매 시 중복 처방을 할 수 없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다만 우체국과 농협은 DUR이 없으므로 1인당 1매만 살 수 있다. 9일부터 시스템이 구축되면 일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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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적 마스크를 사려면 여전히 줄을 서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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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급량이 여전히 부족하고 신분 확인, 전산 등록 절차까지 필요해 기존보다 예상 시간이 2~3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몰리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전에 수량이 소진될 수 있다.
정부는 우체국과 농협 1개소당 약 100개, 약국(2만5432곳) 1곳당 250개 정도의 마스크를 매일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물량 공급 시점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우체국, 농협 등은 번호표 교부시간을 오전 9시30분으로 통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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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리 구매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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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경우 대리인이 대신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도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5부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장애인을 제외한 대리구매는 불가능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대리수령의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함에 따라 관련 지침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이나 미성년 자녀들을 위한 마스크 대리수령이 가능토록 관련 지침이 새롭게 나올 예정이다.
단, 공적마스크를 구매하려면 반드시 본인을 증명하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적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의 경우 학생증,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부모 등 법정대리인과 같이 갈 경우는 법정대리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야 한다. 일주일에 1인 2매 구매는 동일하다. '5부제'는 법정대리인 기준으로 적용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