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달서구 대구Z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시는 전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와 함께 출입, 배달 등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주민들은 "'출근을 하지 말라. 오는 15일까지 격리된다'는 아파트 방송을 들었다"고 전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달 21일 당국으로부터 확인 환자가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다.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통째로 봉쇄한다. 즉 아파트 주민들을 집단으로 묶어 격리 조치한다는 의미다.
한편 한마음아파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아파트 거주자 140여명 중 신천지 교인은 94명이며 확진자는 46명이다. 확진자 전원은 신천지 교인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대구 한마음아파트에는 낮은 연령대의 신천지 교도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환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코호트 격리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