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통합당 내부 의견은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통합당 내부 의견은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을 선대위원으로 영입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통합당 한 최고위원은 뉴시스에 “황 대표의 의중은 (영입으로) 기울었다고 본다. 다만 영입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수의 최고위원에 따르면 황 대표는 김 전 위원장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고위 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다른 최고위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반문연대로 가자는 상징성은 있지만, 그분 자체로 영입에 대해 평가를 하기에는 이르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지난 2016년에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았다.


황 대표의 김 전 위원장 영입 제안은 통합, 중도 확장의 상징성을 강조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당은 김 전 위원장 영입에 대한 결론이 나는 대로 오는 12일쯤에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선대위 발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