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와 권리당원들이 10일 광주광역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하고 있다./사진제공=박시종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권리당원 불법 조회' 논란을 빚은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서 재경선을 결정한 가운데 박시종 예비후보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시종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최고위의 재경선 결정은 부당하다"며 "적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고 그저 한 사람의 삐뚤어진 권력욕이 가져온 최악의 참사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형배 예비후보는 김성진 전 예비후보의 당원명부 과다조회를 불공정의 사유로 제시했다"며 "그것이 불법이라면 처음부터 경선에 임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민형배 후보에게도 크게 실망 했다"며 "일부 당권파의 힘에 기대 판을 엎은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부당한 결정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바로잡는 일을 하겠다"며 "당원권한쟁의 심판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가 10일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와 불법을 심판하고 깨끗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민형배 예비후보
반면 민형배 예비후보도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재경선'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최고위는 불법으로 취득한 권리당원 명부를 박시종 예비후보가 이용했다고 판단, 재경선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구태와 불법을 심판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선 전에 박시종 예비후보의 '불법 취득 권리당원 명부 이용' 문제를 당의 선관위, 공관위, 재심위 등 세 군데 공식기구에 지난달 19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공식적으로 제기했다"며 "경선불복이 아닌 불법과 반칙을 바로 잡은 것"이라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이제 당원 동지 여러분과 시민들께서 '반칙에 관용없다'는 선례를 만들어 달라"며 "중앙당의 현명한 결정이 무산되지 않도록, 깨끗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