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에게 보낸 안전안내문자가 화제다. /사진=뉴스1

"봄의 일상을 빼앗긴 요즘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함께라면 반드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12일 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에게 보낸 안전안내문자가 화제다.
각 지자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동선이나 예방수칙을 안전안내문자로 공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동군은 하루에도 몇차례씩 보내는 안전안내문자에 피로를 느낄 주민들을 위해 안전안내문자를 되도록 지양하고 있다.

영동군은 매일 2∼3회 자체 구축한 문자서비스 대상자 2만여명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치고 불안해하는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내용을 담아 코로나 예방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

해당 문자에는 "아직은 쌀쌀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기억하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응원합니다.(영동군 코로나19 확진자 없음)", "어느덧 오늘 해도 저물고 있습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코로나19도 함께 저물기를 소망해 봅니다.(현재까지 영동군 확진자 없음)"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영동군 관계자는 "시급성이 떨어지는 안전안내 문자는 최대한 발송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주민의 마음을 녹이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보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