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공격수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맨유가 PSG와 산초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 영입전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측면 공격수인 산초는 잉글랜드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자원이다. 산초는 잉글랜드 국적인 데다가 이제 막 약관을 지난 젊은 나이, 그리고 출중한 실력으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 산초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7골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제의가 온다면 산초를 놔주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도르트문트 구단이 산초에게 붙인 가격표는 1억3000만파운드(한화 약 199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아무리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라도 쉽사리 제시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를 어떤 방식으로든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를 영입하고 오디온 이갈로와의 임대계약을 완전이적으로 전환해 이갈로-마커스 래시포드-산초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구성하고자 한다. 맨유는 산초를 데려오기 위해 미드필더 폴 포그바까지 처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PSG와의 영입전에서 금전적 요건 이외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29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9무8패 승점 45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만약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 UEFA 징계에 따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맨유는 현 순위를 유지해도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