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천지 교인인 요양시설 종사자 1363명 중 70~80%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아직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요양시설 등의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 본부장은 “70~80% 검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양성 보고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집단생활시설 종사자 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인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1137명, 간병인 226명 등 총 1363명의 검사에 들어갔다.
중대본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신천지 교인 중 검사를 받지 않은 3162명의 검사도 수일 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들에 대한 명단이 2차로 일단 송부돼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전국의 보건소가 시행해야 되기 때문에 시일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6명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2차 감염자다.정 본부장은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현재까지 2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해수부 관련 확진자 중 24명은 직원이고 2명은 접촉자(가족)다.
해수부에서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뒤 지난 11일 4명, 12일 13명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구로 콜센터 추가 확진자 발생
서울 구로 콜센터 건물 10층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공기 전파(에어로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공기 전파라면 더 많은 환자가 발생했어야 했다”며 “건물 통로나 엘리베이터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까지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콜센터가 있는 건물 11층에서 80명, 9층과 10층에서 각 1명, 이들과 접촉한 확진자 27명 등으로 109명이다. 하지만 10층에서 1명이 더 추가돼 총 110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