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전현직 유명 감독들을 출연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 비디오'를 제작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FIFA가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현 FIFA 국제축구기술발전 총책임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등이 출연한 코로나19 예방 영상물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FIF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협업 과정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5가지 예방법에 대해 나와있다. 벵거나 무리뉴 등 유명 감독에 더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성팀의 캐이시 스토니 감독, 알리우 시세 세네갈 축구대표팀 감독, 질 엘리스 전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참여했다.
영상에서 맨 처음 등장하는 벵거 전 감독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놓을 필요가 있다"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5가지 방법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포체티노 전 감독은 "손씻기가 제일 먼저다. 당신의 손을 자주 씻고, 가능하다면 알코올 손소독제를 사용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스토니 감독은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흐른다면 (마스크 등으로) 당신의 입과 코를 가려라"라고 권고했고 시세 감독은 "눈이나 코, 입을 손으로 만지는 걸 피하라. 바이러스가 당신 몸으로 들어가는 걸 막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서로와 1m 이상 거리를 두라. 기침과 콧물이 나오는 사람과는 더더욱"이라고 지적했고 엘리스 전 감독은 "이 모든 게 불안하다면 집에 머물라. 몇몇 국가에서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자가격리를 권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상 마지막에는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등장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 영상에서 "이러한 권고사항을 따라 WHO를 돕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아달라. 함께라면 우리는 어떤 힘든 경기라도 이겨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