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혼인건수는 전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평균 결혼 연령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남녀의 인식이 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광주 혼인건수는 6297건으로 전년(6632건) 대비 5.1%(-335건) 감소했다. 조혼인률(인구1000명당 혼인건수)은 4.3건으로 전년(4.6건)보다 0.2건 줄었다.

전남 혼인건수는 7413건으로 전년(7587건) 대비 2.3%(-174건)감소했고 조혼인률은 4.0건으로 전년보다 0.1건 줄었다. 

결혼 연령도 늦어졌다. 광주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의 경우 33.5세로 전년(33.3세)대비 0.2세,여자는 30.7세로 전년(30.4세) 대비 0.3세 높아졌다.

전남 초혼연령은 남자의 경우 33.4세로 전년과 같았지만,여자는 30.1세로 전년(30.0세)대비 0.1세 높아졌다. 광주 평균 재혼 연령은 남자는 48.9세로 전년(47.8세)대비 1.1세 높아졌고 여자는 45.1세로 전년43.9세)대비 1.2세 높아졌다.

전남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는 49.6세로 전년(49.2세)대비 0.4세,여자는 45.2세로 전년(44.9세)대비 0.4세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이 가장 집중되는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가 감소했고, "결혼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줄어드는 등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가 혼인이 감소하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